케빈 워시(Kevin Warsh)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가 화요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다. 이번 청문회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연준(Fed)의 정치적 독립성 유지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상원 은행위원회(Senate Banking Committee) 청문회에서 워시(Warsh) 지명자는 통화정책, 은행 규제, 개인 재정 등 다양한 질문에 직면할 예정이다. 특히, 연준(Fed)의 의사결정과 정치권 간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준비된 발언에서 “통화정책의 독립성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선출직 지도자들의 질문이 독립성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연준(Fed)은 권한과 전문성이 없는 재정 및 사회 정책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밝힐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금리 인하 의지를 인준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기에, 워시(Warsh) 지명자는 트럼프(Trump)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충성심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그의 독립성 및 1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개인 재정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민주당, 매사추세츠)은 워시(Warsh)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꼭두각시’가 될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톰 틸리스(Thom Tillis) 상원의원(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은 연준(Fed) 본부 개조 관련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워시(Warsh) 지명자의 인준을 보류하겠다고 밝혀, 인준 과정에 추가적인 난항이 예상된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공화당이 12대 10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원 은행위원회(Senate Banking Committee)에서 워시(Warsh) 지명자가 최종 인준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케빈 해싯(Kevin Hassett) 국가경제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 국장은 워시(Warsh)가 연준(Fed)을 비당파적인 위치로 되돌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의 인준을 낙관했다. 워시(Warsh) 지명자는 취임 후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왔으며, 통화정책의 다음 단계에 대해 이견이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끌게 될 예정이다. 그는 또한 연준(Fed)이 ‘신뢰성 적자’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체제 변화를 요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