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가 부품 공급사인 현대모비스의 인도 첸나이 공장 화재로 인해 생산에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딜러사 재고를 활용해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대체 공급망을 다각도로 모색 중입니다.

생산 차질 불가피…대체 공급망 찾기 총력

현대모비스의 이룽가투코타이 공장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발생한 화재는 약 4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전장 및 섀시 부품을 생산하던 1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공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에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시스템(AVNT)과 전자 모듈 등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화재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운영상 영향에 대해 현대모비스와 긴밀히 파악하며 수습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충분한 재고 확보…단기 수요 충족 가능

현대차 인도법인 측은 현재 딜러 네트워크에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차량 재고가 확보되어 있어 단기적인 고객 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레타, 엑스터, 베르나, 아우라 등 현지 주력 차종 생산 및 인근 지역 수출 물량까지 담당하는 주요 거점인 만큼, 현대차는 부품 재고와 공급 상황,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중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