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게임 사업 부문인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이 최근 열린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쇼케이스를 통해 핵심 사업 방향을 명확히 했다. 연이은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실패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은 프리미엄급 내러티브 중심의 싱글 플레이어 게임 개발에 다시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전략 전환은 쇼케이스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신작 발표를 통해 구체화되었다.

'마블의 울버린' 강렬한 첫인상

이번 쇼케이스는 인섬니악 게임즈(Insomniac Games)가 개발 중인 신작 슈퍼히어로 게임 '마블의 울버린(Marvel's Wolverine)'의 상세한 게임플레이 영상 공개로 포문을 열었다. 7분 이상에 달하는 영상에서는 주인공 울버린(로건)이 돌연변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적들을 베고 쓰러뜨리는 잔혹한 액션이 펼쳐졌다. 특히 진 그레이(Jean Grey)와의 짧은 협동 플레이 장면은 게임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싱글 플레이어 게임의 중요성 강조

플레이스테이션은 지난 몇 년간 '데스티니 가디언즈(Destiny 2)'와 같은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은 자사의 강점인 깊이 있는 스토리와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싱글 플레이어 게임으로 다시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마블의 울버린' 외에도 향후 공개될 다른 프로젝트들을 통해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