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서방 브랜드들이 현지의 정치적·문화적 민감성을 얼마나 신중하게 다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지난해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Arc'teryx)는 티베트 고원에서 진행한 불꽃놀이 쇼가 환경 훼손 논란을 빚자 사과한 바 있다. 2018년에는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도 아시아 모델이 젓가락으로 이탈리안 음식을 먹는 장면의 광고 영상이 중국 문화를 폄하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상하이 패션쇼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