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가 4월 말 임기 만료 예정인 비상임위원의 후임 후보자 3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추천위는 16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추천된 후보자는 김민문정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박옥순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 대표, 이한결 경기우리도 대표이사이다. 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공개 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추천위는 평가 의견에서 「세 후보자는 인권위를 국제인권기준에 맞게 정상화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김민문정 후보자는 광범위한 연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박옥순 후보자는 인권위 조직 내부 변화를 이끌 구체적 의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한결 후보자는 장애인 당사자이자 청년으로서 인권위의 다원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권위법 규정에 따라 대통령은 결원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후임 위원을 지명해야 한다. 비상임위원의 활동 기간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