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가 시즌 중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 2일 만료되는 노사 단체협약(CBA) 재협상 과정에서 파업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MLB 사무국과 30개 구단이 연봉 총액 상한선인 '샐러리캡' 도입을 제안하자, 선수노조는 강력히 반발하며 1994년 이후 32년 만에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협상 결렬 시 파업 현실화 가능성
이번 협상 결렬은 선수들의 연봉 상승을 억제하려는 구단 측의 의도가 담긴 샐러리캡 도입 제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선수노조는 샐러리캡 도입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위축과 전반적인 선수들의 연봉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과거 파업 경험, 이번에도 반복될까
MLB 역사상 가장 길었던 1994-1995년 파업 사태는 리그에 큰 타격을 안겼습니다. 당시에도 샐러리캡 도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파업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32년 전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날지, 아니면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아 파업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