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T-Mobile)이 브로드컴(Broadcom)을 상대로 뉴욕 주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브로드컴이 VMware 영구 라이선스의 지원 서비스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 주장이다. 2025년 8월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T-모바일은 약 303,140개의 CPU 코어에 걸쳐 수만 개의 가상머신을 VMware 소프트웨어로 운영 중이다.
분쟁의 발단은 202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T-모바일은 당시 VMware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했으며, 2년간의 지원 서비스와 3년차 갱신 선택권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브로드컴이 VMware를 인수한 후 상황이 바뀌었다. 브로드컴은 영구 라이선스의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형 모델로 전환했으며, 제품들을 보다 비싼 번들 패키지로 재구성했다. T-모바일이 3년차 지원을 약 528만 달러에 갱신하려 했을 때 브로드컴은 이를 거부했다. 브로드컴 담당자는 이메일로 「모든 영구 라이선스 제품의 판매 중단을 공지했다」고 답변했다.
현재 법원은 T-모바일에 임시 구제 조치를 승인했다. 2025년 10월부터 2026년 8월 3일까지 약 528만 달러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되, 50만 달러의 담보금을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T-모바일은 1,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의 시간 소요와 기술적 어려움을 사유로 제시하며 지원 갱신권을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T-모바일은 향후 지원 서비스 갱신권이 자신의 계약상 권리임을 선언해줄 것과 법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추가적 구제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