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 1.77조 달러 가치로 IPO 추진
스페이스X는 다음 주 금요일, 주당 135달러의 확정 공모가로 IPO를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기업 가치는 1조 7,700억 달러(약 2,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CNBC의 과거 15년간 30개 주요 IPO 사례 분석에 따르면, 상장 첫해 주가 하락 및 급격한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동 긴장 완화와 국제 외교 움직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합의가 밤사이 발표되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연초부터 이어져 온 주요 현안들의 해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미국 하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4명을 포함한 초당적 표결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결의안이 통과되어, 이란 문제에 대한 미국의 외교 정책에 상징적인 견제가 이루어졌다.
유럽, 기술 주권 강화 나선다
유럽연합(EU)은 오랜 지연 끝에 '기술 주권'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는 EU가 미국 및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로, 업계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 영국 부총리이자 메타(Meta) 전 글로벌 담당 사장인 닉 클레그(Nick Clegg)는 유럽의 인공지능(AI) 관련 법규를 '엉망진창'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