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통신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망을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음성 통화, 문자메시지, 인터넷 접속 등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2019년부터 지구 저궤도 550㎞ 상공에 소형 위성들을 배치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진행해왔다. 올초 기준으로 약 1만 개의 위성이 궤도에 올라 있으며, 향후 4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수신기 장비가 필요한 가정·기업용 서비스를 넘어, 별도 장비 없이 일반 스마트폰으로 직접 위성망에 접속하는 '스타링크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향후 2년 내에 AT&T와 같은 주요 통신사 수준으로 스마트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이는 전 지구적 통신망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