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14일 종전 양해각서에 전자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선사들은 해협 내에 발이 묶여 있는 상선들이 빠져나와 석유가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눈에 띄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해협 내 갇혀 있는 선박들의 통행 재개가 이루어지더라도 장시간의 운송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이 복구 기간 연장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양해각서 체결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해협 운영 정상화까지는 다양한 물리적·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제 유가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