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이 중국 본토를 향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실사격을 처음 단행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7일 대만군이 지난 10일 서부 타이중 해변에서 실시한 '지옥도 전략' 훈련에서 대만해협을 통해 중국 방향으로 하이마스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실사격은 대만의 방위 전략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의 수동적 방어에서 벗어나 중국의 공격이 대만 해안에 도달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격퇴하는 기동형 타격 무기 중심의 방어 체계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SCMP는 이 같은 움직임이 대만의 대중국 방위 능력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낸 것으로 평가했다. 하이마스는 사거리와 정확도가 뛰어나 현대식 전장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무기체계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