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부는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보로네즈 지역의 미사일 전자부품 생산 공장과 모스크바 인근 두브나 위성통신센터를 타격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해당 공장을 「국방생산의 핵심 시설」이라고 묘사했다.
보로네즈 주지사 알렉산드르 구세프는 공장 시설이 손상됐으며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구세프는 텔레그램 게시물에서 방공군이 상공의 고속 표적 여러 개를 격추했다며 주민들에게 미사일 공격 위험을 경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두브나 위성통신센터에서 짙은 연기가 관찰됐으며 피해 규모를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반격도 계속됐다.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비아닌은 지난 24시간 84대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발표했고, 러시아 국방부는 점령지역을 포함해 총 301대가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셰레메티에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주코프스키 공항은 일시적으로 항공편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수미 지역에서는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13세 소년과 36세 아버지, 73세 할머니가 사망했다.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남부 오데사 지역에서는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 농업시설을 타격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으며, 차량과 연료저장소에 불이 붙었다.
한편 유럽 주요 군사강국의 지도자들이 수요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나토 정상회담을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 슈올츠 총리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지도자들을 주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