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에 0대1로 패배했다. 19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의 선제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현재 1승1패(승점 3)로 A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배치한 3-4-2-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골키퍼 김승규의 크로스 처리 실수가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전반 16분 손흥민의 슈팅 시도와 전반 20분 키뇨네스의 헤더 슈팅 등 양 팀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다 후반에 한국 수비진의 실수로 경기의 판도가 바뀌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부터 교체 카드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전개했다. 손흥민 대신 오현규, 이재성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고, 이어 엄지성, 양현준, 조규성 등 공격 자원들을 차례로 내보냈다. 후반 42분 조규성의 헤더와 양현준의 슈팅이 골키퍼 라울 랑헬에게 막혔으며, 추가 시간 이한범의 헤더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조별리그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남아공을 제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