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한 해 동안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통해 14억달러(약 2조20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백악관이 공개한 재산 공개 서류에 따르면, 가상화폐와 디지털 토큰 및 관련 파트너십으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간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작년 백악관 재입성 이후 총수입이 급증했으며, 1년 전 제출한 2024년 재산공개 서류의 총수입 6억달러 이상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상자산 관련 수익의 세부 내역을 보면, 트럼프와 그의 아들들이 설립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토큰 판매로 최소 5억2500만달러, 지분 매각으로 6500만달러를 벌었다. 코인 라이선스 계약 로열티 수익은 6억3500만달러에 달했으며, 스테이블코인 거래로도 1억9600만달러의 순수익을 올렸다. 추가로 유튜브와 메타를 상대로 한 5건의 소송 합의금으로 8650만달러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 백악관 애나 켈리 대변인은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과거에도, 앞으로도 결코 이해충돌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