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00억 원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및 세금 포탈 혐의를 받는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21일 이틀째 서울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국세청의 고발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치모터스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100억 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여 세금을 포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 조사를 바탕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자동차 회사 BMW의 국내 판매사인 도이치모터스는 과거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지난해 4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었고, 김 여사 또한 이달 초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 2심에서 시세조종 가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