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왼쪽 풀백 이기혁이 5월 K리그1을 대표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이기혁이 「2026시즌 5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기혁은 K리그1 11∼15라운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합산 점수 32.08점을 기록해 팀 동료 김대원(29.56점)을 2.52점 차로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보에는 부천의 김형근과 전북의 티아고도 이름을 올렸다.

5월 한 달간 이기혁은 강원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 11에 4차례 선정되었으며, 강원의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끌었다. 이달의 선수상은 기술위원회 투표(60%), 팬 투표(25%), EA스포츠 FC온라인 이용자 투표(15%)를 종합하여 결정된다.

수비수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2023년 10∼12월 울산의 설영우 이후 처음이며, 중앙 수비수 기준으로는 2021년 11월 전북의 홍정호 이후 5년 만이다. 이기혁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