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의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대에 의한 도로 봉쇄가 50일째 계속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도로 봉쇄로 인한 국가 경제 마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파스 대통령은 성명에서 「50일째 이어진 도로 봉쇄를 해제하고 사회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밝히며 비상사태 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장기화되는 사회 갈등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경한 정책 전환으로 해석된다. 파스 대통령은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도로 봉쇄 해제와 사회 안정 복구에 정부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