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을 위해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픈AI 역대 엔터프라이즈 계약 중 최대 규모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이 AI 도구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보호와 보안 통제 등 기업용 기능을 제공하며, 코덱스는 개발 업무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의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오픈AI가 발표한 「지식근로의 다음 시대」 리포트에 따르면, 지식근로자들은 업무 시간의 약 28%를 이메일 관리에, 약 20%를 정보 검색에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비효율성 개선을 위해 기업들이 전사 차원의 AI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 아닌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은 의미가 큰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코덱스는 국내에서 올해 2월 이후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800%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오픈AI는 국내에서 서울대, 카카오, LG전자, 삼성SDS, 토스, 무신사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과 AI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