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BMK(52, 본명 김현정)가 국립서울맹학교에서 2년째 음악교사로 근무하며 새로운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JTBC '밀착카메라'는 지난 29일 방송을 통해 그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해당 학교에는 시각장애 학생 61명이 재학 중이며, 졸업 후 대부분 안마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K는 시각장애인 지인으로부터 학교 상황을 듣고 직접 음악 수업 개설을 제안했다. 그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삶에 소리를 선물하고 싶었다. 음악은 누구에게나 상상과 위로를 주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BMK는 또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저 꿈을 꾸고 그 꿈을 믿는다면 누구에게나 가능성은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업을 경험한 한 학생은 「음악을 접한 뒤 세상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안마사가 아니어도 좋다. 그냥 뭐든지 도전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인 BMK는 2003년 1집 'No More Music'으로 데뷔했으며,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23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4집 '33.3'을 발표했고, 2011년 6월 미군 조종사 맥시 래리 디렐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