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중국의 공격적인 무역 정책을 의제로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베이징의 수출 규제를 지정학적 무기로 활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G7이 조율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 같은 제안은 중국이 자신의 정치적·외교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물품과 기술의 수출을 제한하는 관행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 일본은 이러한 통상 정책이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안보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번 제안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다양한 국가들에 대해 취해온 수출 규제 조치들이 누적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을 포함한 서방 선진국들은 이러한 경제적 강압 수단이 국제 통상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G7의 통일된 입장 도출이 중국의 일방적 통상 조치를 견제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