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충북 청주에 위치한 배전캠퍼스에서 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신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의 전력 수급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생산 효율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공개된 해당 공장에는 어깨 높이 수준의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이 배치되어 있다. 이 로봇들은 장애물을 감지하면 스스로 정지했다가 경로가 확보되면 즉시 이동을 재개하는 등 지능형 이동 기능을 갖췄다. 완제품 보관 구역에는 높이 9m의 자동 케이스 처리 로봇 10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들은 AMR이 옮겨온 케이스들을 10m 높이의 선반에 신속하게 적재한다.

이같은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은 생산 속도 향상과 인력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전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 부문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HD현대일렉트릭의 미래 지향적 투자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