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중앙계단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인사·안보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쑥대밭이 됐고 국민의 삶은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는데 연임을 꿈꾸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집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와 관련해 "평탄화"라는 표현을 쓴 것을 겨냥해 "대통령의 지지율도 10%로 평탄화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대통령실은 앞서 "평탄화 발언은 집값 변동 추이에 대한 것"이라며 "국민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부동산·인사·안보 조목조목 비판

국민의힘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부동산·세제개편·ETF 관련 논란 등 민생경제 현안과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폐합, 대북 정책 등 외교·안보 현안,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사법 현안을 차례로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민생파탄 헌정파괴 강력 규탄한다', '정책실패 인사참사 대통령은 사죄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행사에 약 1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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