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팩토리 공급 능력을 200메가와트(MW)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1기가와트(GW)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초기 55MW에서 단계적으로 확장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55MW 규모로 AI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200MW 수준의 공급 역량을 확보한 뒤 고객 수요에 따라 장기적으로 1GW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 이사는 "우선 200MW 규모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에게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6년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운영해왔으며 단일 클러스터 기준 최대 약 4000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조달 기반 마련
네이버는 앞서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고,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는 최대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계약을 맺어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자본과 설비 조달 기반을 마련했다. 김 이사는 "아시아에선 아직 인공지능 팩토리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뚜렷하지 않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팩토리 사업자로 자리잡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AI 팩토리는 기존 클라우드 GPU 서비스와 비교해 필요한 인프라 규모부터 완전히 다르다"며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풀스택 역량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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