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반도체 공장 '테라팹'을 추진 중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대만 TSMC와 테라팹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머스크는 "그냥 논의 단계일 뿐이지만, 뭔가 성사될 수도 있다(Just discussions, but something may come of it)"고 답했다.

테라팹은 텍사스주 그라임스카운티에 짓는 반도체 공장으로, 휴스턴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초기 투자 규모는 168억달러에 이르며, 설계부터 웨이퍼 생산, 패키징, 테스트까지 한 곳에서 처리한다. 생산 물량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머스크의 AI 기업 xAI 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인텔 14A 단독 체제에 TSMC가 변수로 등장했다

테라팹은 지난 4월 인텔과 1.4나노급 공정 '14A'를 적용하는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였다.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출신 팀 컬페인은 TSMC가 테라팹 운영 자체를 맡아 향후 텍사스 반도체 거점의 '앵커 고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양측 간 계약이나 일정,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