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9월 27일(현지시간) 300억달러 규모의 상호 비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에 합의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소통 채널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방미 정상회담 직후 나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이 양방향으로 300억달러 규모의 비민감 품목에 대해 더 우호적인 관세 대우를 적용하기로 하는 권고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미국 수출품 중 농산물·목재·화장품,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소형 가전·장난감·장식품 등이다.

무역휴전도 두 달 늘려

양국은 11월 10일 만료 예정이던 무역휴전을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번 연장으로 더 큰 규모의 합의를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 양국이 인공지능 관련 사건에 대응할 통신 채널을 구성하고, 향후 논의에서 '인공지능'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음 관련 협의는 11월로 예정됐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방미가 "미중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