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0월 초 미국 대형 의료기업과 알레르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상대는 산하에 대형 병원과 보험사,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함께 보유한 미국 의료기업이다.
두 제품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단독 선호의약품(Exclusive Preferred)으로 등재됐다. 이달부터 제품 공급과 보험 환급 적용이 시작됐다. 옴리클로는 로슈·노바티스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고, 이달 5일 미국에 처음 출시됐다. 앱토즈마는 인터루킨(IL)-6 작용을 억제하는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거대세포동맥염 등에 쓰인다.
복수 PBM과 등재 협상도 진행 중
셀트리온은 다른 대형 PBM과도 등재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4분기 안에 추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본중 셀트리온 미국법인 대표는 "옴리클로와 앱토즈마가 미국 출시 초기부터 대형 의료기업과 유통기업의 공급 채널에 진입하면서 제품 경쟁력과 직판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중인 대형 PBM 등재도 신속히 마무리해 신규 제품의 미국 내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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