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용 특수합금 전문기업 스피어(347700)가 14일 미국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285억3942만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스피어는 이날 공시에서 계약금액이 지난해 매출액 956억3857만원의 29.8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7월26일까지이며 판매·공급 방식은 외주생산이다. 계약 상대방은 영업기밀 보호를 요청해 회사명과 매출액, 거래 관계, 납품 품목을 비공개로 처리했으며 공시 유보 기한은 2027년 7월26일이다.

이달 들어 네 번째 계약으로 누적 수주가 매출의 93%에 근접했다

스피어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같은 미국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177억3258만원, 188억4098만원, 242억2998만원 규모의 특수합금·원소재 공급계약을 잇달아 맺어 합계 608억354만원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이날 계약을 더하면 10월 한 달 누적 수주액은 893억4296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93.4%에 이른다.

스피어는 2025년 우주항공 특수합금 기업 스피어코리아를 흡수합병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에서 소재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니켈 기반 초내열합금과 인코넬 합금을 로켓 발사체 부품용으로 공급하며 최대주주인 최광수 대표이사 회장의 지분율은 28.34%다. 최 회장은 앞서 "우주항공 산업은 기술만큼이나 품질과 납기를 지키는 신뢰가 중요하다"며 "세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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