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인수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 거래 규모는 20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백화점업계 양강인 신세계와 롯데 간 이뤄진 첫 대형 점포 거래다.

영업면적 14만㎡ 세계 최대 점포가 인수 주체

부산 해운대구의 신세계 센텀시티는 2009년 문을 열었고 2016년 센텀시티몰을 더해 영업면적 14만㎡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넘겼고 지난해 매출은 2조2642억원이었다. 인접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지난해 매출은 1352억원으로 전국 점포 순위 62위에 그쳤다.

거래는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종결되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영업 종료 일정은 심사가 끝난 뒤 확정된다. 신세계는 인수 점포의 백화점 용도를 유지한 채 새단장할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신세계 센텀시티를 쇼핑과 문화, 관광, 도시형 공간이 융합된 신세계 타운으로 개발해 글로벌 핵심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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