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8일 베이징에서 이와야 다케시 전 일본 외무상을 만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왕이 부장은 “현재 중일관계는 다시금 엄중한 국면에 놓여 있으며 재정상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뒤 “일본 지도자의 대만 문제에 관한 잘못된 언행을 조속히 바로잡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갈등의 발단은 무엇인가

이번 갈등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불거졌다. 중국은 이후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무역 제한 조치를 취했다. 경제인 약 5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찾은 이와야 전 외무상은 양국 무역 증진을 도모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중국은 또 조진타이 대만 행정원장의 일본 방문에 대해서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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