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3일 미국·한국 당국자 등 소식통 5명을 인용해 올해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회동 제안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다음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앙킷 판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수석연구원은 22일 APEC을 계기로 한 트럼프·김정은 회담 가능성을 "아마 10% 미만"이라고 평가했다. 제니 타운 스팀슨센터 수석연구원도 가까운 시일 내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50%를 훨씬 밑도는 작은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한국 국가정보원이 앞서 선전 APEC 계기 회동 가능성을 50%로 전망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연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을 계획 중이며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접촉에 반응했다고 언급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회동 가능성을 낮춰 말했다. 북한 국영매체는 제재 완화 등 조건을 내걸 수 있다고 시사했으며,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두 지도자가 "훌륭한(excellent)"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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