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태년 의원을 단장으로 한 개헌추진단을 지난 20일 출범시키고 내년 상반기 개헌 국민투표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25일 현재까지도 개헌특별위원회 구성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태년 개헌추진단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총선과 최대한 거리를 두면서 별도로 합의된 개헌안에 대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국민투표를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며 내년 3~4월까지 여야 합의안 마련을 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며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는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이재명 대통령 연임 의사 없다고 밝혔지만 여당은 의심 거두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으나, 국민의힘은 개헌 논의 자체가 정권 연장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여야는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다음 달까지 개헌특위 구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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