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전 거래일보다 348.89포인트(5.46%) 급락한 6035.35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911.11까지 밀리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했다가 막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47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50번째(매도 방향 26번째)이자 지난 8월19일 이후 34거래일 만의 발동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50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급락은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연말까지 4F² 구조를 적용한 차세대 서버용 DDR5 메모리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서 촉발됐다. 삼성전자는 7.39%(1만8500원) 내린 23만2000원에, SK하이닉스는 10.09%(16만2000원) 내린 144만3000원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워낙 투자심리가 취약해지고 거래도 말라붙은 상태에서 매도세에 대한 가격 저항력이 약해진 듯하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단기 조정을 견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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