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시작한 120시간 규모의 2차 부분파업이 19일로 나흘째를 맞았다. 1968년 창사 이후 58년 만에 처음 벌어진 파업으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21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기본급 2% 인상과 격려금 350만원을 제시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파업 하루 전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가 직접 교섭에 참석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이번 2차 파업 참여 규모가 지난 9일 진행된 1차 파업(포항 40여명, 광양 80여명)의 약 2배라고 밝혔고, 회사 측은 포항·광양 각각 60여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포스코노조는 "2차 부분파업은 조합원들과 약속한 투쟁이므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원 및 직책자는 정상 조업과 노사 소통을 위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대체인력 투입으로 조업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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