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바시에서 만나 중동 사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별도 양자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 입장은 알 것이다. 우리로서는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습을 시작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전쟁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러시아와 이란은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으며, 양국 교역액은 2025년 21%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생산적"이라고 언급했으나 양국 간 공식 대화는 여전히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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