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5일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 21일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수지반보병지뢰 때문이라고 최종 결론 내렸다.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엔사 공동조사 결과와 과학적 근거에 의거해 북한이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MDL 이남에 설치한 수지반보병지뢰에 의해 정상적인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들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폭발지점 3곳 모두 MDL 이남 10여m

합참에 따르면 폭발 지점 3곳 모두 GPS 측정 결과 MDL 이남 10여m 지점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에서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가 추가로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폭발물과 성분이 일치했다. 군은 이날 해당 지뢰지대를 제거했다.

합참은 유엔군사령부와 공동으로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북한이 자발적으로 지뢰를 제거하지 않으면 추가 작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당과 정부 측 불참으로 관련 질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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