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보기관(SBU)이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대규모 액화 탄화수소 환적 기지인 타만네프테가즈(Tamanneftegaz) 터미널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유류 탱크 5개와 유류 하역 설비 2개가 파손되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당국은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로 지목한 석유 및 가스 부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SBU는 성명을 통해 "석유 수입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미사일, 드론, 탄약으로 전환된다"며, "러시아 전쟁 기계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박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타격 작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측은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신속한 복구와 함께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에 대한 반격을 예고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볼고그라드 지역의 정유 및 펌핑 시설을 타격하여 화재를 발생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 점령 하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외부 전력 공급이 복구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