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지난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상호 공격을 감행했다. 양측이 다음 협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군사 충돌로 긴장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에서 발생한 화물선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해당 공격을 주도했다고 비난했다.

이란 관영 언론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시릭(Sirik) 지역의 부두 근처에 발사체가 명중했으며, 케시 섬(Qeshm Island)도 피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군이 배치된 지역을 목표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분쟁이 120일째에 접어들면서 양측 간 군사적 긴장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협상 진행 여부와 함께 추가 충돌 가능성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