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카타르 수도 도하(Doha)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지만, 미국과의 직접 협상에는 응하지 않기로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요일 도하에서 미국-이란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이란의 한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
이란 대표단은 도하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는 국가들과만 접촉하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이 휴전 관련 공약을 지키도록 압박하기 위해 중재자들과 협상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관계 속에서 양국 간의 직접적인 외교 채널 재개에 대한 이란의 신중한 입장을 드러낸다.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회담보다는 제3국의 중재를 통한 간접 협상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