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대한중석이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선광장을 가동하며 텅스텐 정광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개발 단계를 마친 광산이 이제 수익 창출 국면으로 전환했다는 의미다.
회사 집계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평균 산화텅스텐 품위(WO₃) 0.24%인 원광 약 12만 톤을 비축했고, 2분기 지하 갱도 214.6m 추가 개발 과정에서 평균 WO₃ 품위 0.35%인 원광 약 1만 9천700톤을 채굴했다. 누적으로 확보한 원광은 총 13만 9천700톤이며 평균 WO₃ 품위는 약 0.25%에 이른다.
생산 초기 안정화를 위해 회사는 품위가 낮은 원광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 공정을 정착시킨 뒤, 이후 품위가 높은 원광 투입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보유한 원광 재고는 1단계 기준 약 2개월분에 해당하며, 텅스텐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6천800만 달러(약 1천57억원)의 경제 가치를 지닌다.
2단계 설비 확충을 통해 연간 약 4천600톤 규모의 텅스텐 정광 생산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과 장기 납품 계약을 체결해 공급망을 안정화할 방침도 세웠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영월군 첨단소재핵심단지에 산화텅스텐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채굴에서 정련까지 전 공정을 국내에서 일괄 처리하는 밸류체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루이스 블랙 대표는 「선광장의 판매 가능한 텅스텐 정광 생산 시작은 수년간 준비해온 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통합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텅스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