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511.6원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심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이날 환율은 2.5원 오른 1,513.6원으로 개장한 후 장 초반 1,517.6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강보합 수준으로 진정되었다. 다만 전날 저점인 1,503.9원까지 내려가지는 못하고 1,511원 이상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중동 정세의 완전한 해소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대이란 제재,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 등이 다음 협상 단계로 미뤄지면서 중동지역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날 같은 시각 대비 0.093 오른 99.762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11% 상승한 8,72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1조 5,374억원어치 사들이며 3영업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한편 일본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75%에서 1% 정도로 인상했으며, 이는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예상된 인상이었던 만큼 엔/달러 환율(160.244)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