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 서울 마포구 SVC 서울에서 전 국민 창업 지원 사업인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최종 선발된 5천 명과 멘토 기관, 선배 창업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창업 아이템 소개와 사업 구체화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의 창업 아이디어는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부산 동명대 창업학과에 재학 중인 60대 박종민 씨는 은퇴 베이비부머 세대와 거동이 힘든 노인을 연결하는 「시니어 헬스로드」를 선보였다. 이 아이템은 은퇴자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청년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노인성 질병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다층적 사회 문제 해결을 추구한다. 외국인 참가자로는 태국 출신 핏차야닌 추티팟타나 씨가 데이터 기반 시장 진입 전략을 제공하는 AI 인프라 플랫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멘토 역할을 맡은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는 「사업계획서의 화려함이나 창업자의 학력 배경을 보지 않고, 생활 속 불편함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소명 의식을 가진 사람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오늘은 국가창업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러분의 경험과 제안을 반영해 모두의 창업을 대한민국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 이후 참가자들은 멘토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구체화에 돌입했다.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은 다음 달 초에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