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국의 로봇 수출 규모가 1천37만7천대, 약 199억9천만위안(약 4조5천억원)에 이르렀다. 중국 세관 데이터를 토대로 한 중국중앙TV 보도가 전했다.
수출 대상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있으며, 그 중에서 유럽연합(EU)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최대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상품 구성에서는 청소로봇이 140억위안(약 3조1천억원)의 판매액으로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자율 주행, 자동 먼지 수집, 오수 정화 기술 등을 활용한 해외 수요 맞춤형 제품이 수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산업 분야의 로봇도 견조한 성과를 냈다. 이 기간 산업용 로봇은 약 7만대가 수출되었으며, 그 중에서는 화상 감지 기능과 AI 기술을 갖춘 자동 반송 로봇이 해외의 규모 있는 기반 시설 및 물류 프로젝트에 배치되었다. 자동 분석·재구성 기능이 있는 접합 로봇과 공동 작업 로봇은 음식료·의약품·생활용품 생산 업계로 사용 범위를 늘리고 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이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산업용 로봇의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48.7% 높아졌으며, 처음 수입량을 웃돌았다. 완성 로봇 생산 업체 수는 140개사 이상이고, 인간형 로봇의 시장 상품은 330가지를 초과했다.
바이오닉 로봇 수출도 8천대를 넘기면서 시설 점검, 과학 연구, 교육, 공공 행정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의 생산 실적은 각각 전년 수준 대비 28%와 16.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