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68명에 달한다.

올여름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이달 19일 동남·서남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시는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오전 11시 1단계 근무 명령을 실시했으며, 102개반 총 497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노숙인, 쪽방 주민, 독거 어르신, 장애인과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 총 4만 42명에 대한 안부 확인 및 보호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총 9,851곳의 시설과 인프라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