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고등학교 교사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 21일 오후 2시경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는 지난해 학내 비리 공익제보 이후 직장 내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2월경 자신이 재직 중이던 학교 관계자의 횡령, 회계 부정, 음주운전 등 학내 비리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공익제보를 했다. 이로 인해 A씨는 학교 관계자로부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당하는 등 직장 내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 관계자는 A씨의 제보 내용이 재판에서 관련자들이 실형을 받는 등 사실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공익제보 이후 A씨는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고, 변고 발생 당시 휴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 장호원읍의 A씨 거주 아파트 1층 출입구 근처에서 발견된 A씨의 시신 주변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확인과 현장 정황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