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액이 714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했다. 이런 흐름을 근거로 금융투자업계는 29일 9월 전체 수출액이 두 달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도체가 이끈 증가세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341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47.8%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9.4% 늘어난 수치로, 글로벌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꼽힌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46억1000만달러로 전년(24억3000만달러) 대비 89.8%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5일 적은 21.5일에 그쳤는데도 나온 결과다. 유안타증권은 모형 추정을 통해 9월 전체 수출액 중앙값을 약 1080억달러로 제시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도 187.6% 늘었고 선박(63%), 석유제품(47.8%)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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