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IB) 업계는 23일 JTBC 매각 주관사로 한영회계법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영은 앞서 서울회생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 업무를 맡아온 데 이어 매각 주관 업무까지 함께 수행하게 됐다.
JTBC는 TV 광고 시장 축소와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부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달 말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8일 별도 관리인을 두지 않고 현 경영진에 회사를 맡기는 조건으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113억원 대비 늘었고, 상반기 부채비율은 2600%에 달했다.
매각은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인수자를 확정하고 인수대금으로 채권을 변제하는 '인가 전 M&A'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수자가 유상증자나 신주 인수를 통해 자금을 투입하면 이를 재원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는 구조다. JTBC는 오는 11월 6일까지 채권 신고를 받은 뒤 내년 1월 2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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