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의 타선 재편성이 예상 외로 빠르게 흔들렸다. 주장이자 핵심 타자인 장성우가 손등 골절로 약 3주간 재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성우가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 손등이 완전히 깨졌다」며 「타선 라인업이 진짜 좋았는데 이틀을 못 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단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손등 5번째 중수골에 금이 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장성우는 전날 두산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2회초 풀카운트 상황에서 선발 투수 최승용의 몸쪽 슬라이더에 손을 맞았다. 1루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아웃되었고, 3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kt는 전날 62일 만에 복귀한 안현민으로 완전체 타선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주전 포수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다시 악재를 맞게 되었다.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한 장성우는 타율 0.205에 8홈런 35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구단은 선발 자원 소형준으로 1군 엔트리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