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 주총리 크리스 민스(Chris Minns)는 내년 주 선거를 앞두고 노동당이 권력을 유지하려면 "에베레스트를 등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민스는 토요일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린 NSW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폴린 핸슨(Pauline Hanson)의 원 네이션(One Nation) 정당이 제기하는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전당대회 기간 팔레스타인 기숙 시위도 벌어졌다. 민스가 무대로 향하자 두 명의 남성이 발코니에서 팔레스타인 깃발을 펼쳤고, 경찰이 즉시 제거했다. 타운홀 밖에서도 노동당 팔레스타인 우호 그룹을 포함한 시위자들이 경찰 보안선 밖에 머물렀다.
민스는 연설에서 경제 상황 개선과 노동자 투자, 산업 성장을 강조했다. 주정부는 15년간 120억 호주달러 규모의 견습생 프로그램 확대와 헌터 지역으로의 기차 제조업 복구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계획은 부지 건설에 780개, 제조업에 550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월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리졸브(Resolve)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 지지율은 32%, 보수연립(Coalition) 26%, 원 네이션 22%였다. 민스는 정치 상황의 급변 속에서도 현 위치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많은 정당과 맞서야 하며, 단일 야당과의 싸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당대회에서는 상원 의석 8명 중 4번째 후보자인 좌파 진영의 앤서니 디아담(Anthony D'Adam)을 포함해 상원 선거 명단이 사전에 확정됐다. 농업부 장관 타라 모리어티(Tara Moriarty)는 원 네이션의 상승 추세 속에서 의석 유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안토니 알바니스(Anthony Albanese) 연방 총리는 일요일 전당대회에 연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