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 부활을 위해 한국 반도체 업계의 핵심 인물을 영입했다. 인텔은 SK하이닉스와 SK온의 전 대표인 이석희 인물을 새로운 경영진으로 확보했다. 첨단 공정 분야에서 TSMC와 삼성전자에 크게 뒤처져 시장 경쟁력을 잃었던 인텔이 공세적인 인사 전략으로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파운드리 전략은 미국 정부와 빅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지원을 배경으로 추진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주요 기술 기업들의 위탁 수주 약속을 발판으로, 인텔은 경쟁력 회복을 위한 구조 개혁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인사 조치를 넘어 전략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첨단 패키징(후공정) 기술 확보와 고객사 확보가 파운드리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인 가운데, 인텔이 한국 반도체 업계 경험자들을 집중 영입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텔의 이 같은 움직임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지형 변화를 주도하려는 노력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