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가 15일 2026년 3분기 매출 1조4942억4300만 대만달러(약 62조2000억원), 순이익 7630억6000만 대만달러(약 31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17.6%, 전년 동기보다 50.9% 늘었다. 매출총이익률 66.4%, 영업이익률 58.7%를 기록했으며 고성능컴퓨팅(HPC) 매출 비중은 68%, 7나노 이하 첨단공정 비중은 79%였다.

2나노 비중 8%로 확대…2027년 생산능력 두 배

2나노 공정 매출 비중은 2분기 3%에서 3분기 8%로 상승했다.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실적설명회에서 2027년 2나노 계열 공정의 연간 생산능력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관련 수요는 매우 견고하며 우리의 공급 능력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수요 둔화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TSMC는 CPU를 제외한 AI 가속기용 반도체 수요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50%대 후반 성장할 것으로 보고, 2026년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달러 기준 약 44%로 상향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23억~543억 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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